[그래픽뉴스] 델타 플러스<br /><br />코로나19 4차 대유행이 한 달 가까이 이어지는 가운데 방역에 새로운 변수가 나타났습니다.<br /><br />코로나19 델타 변이의 변이형인 델타 플러스 변이가 발견된 겁니다.<br /><br />오늘의 그래픽 뉴스, 입니다.<br /><br />'델타 플러스 변이'는 기존 인도 유래 델타 변이에 'K417N'이라 불리는 돌기 단백질 변이가 하나 더 생긴 것을 말합니다.<br /><br />이처럼 한 단계 더 파생된 '델타 플러스 변이'는 '델타 변이'보다 전파력이 강한데다 내성이 있어 백신 효과가 떨어질 것으로 추정되는데요.<br /><br />올해 3월 유럽에서 처음 확인된 '델타 플러스 변이'는 7월 말까지 59개국에서 발견됐습니다.<br /><br />국내에서도 델타 플러스 변이 확진자가 두 명 발생했는데요.<br /><br />확진자 두 명 모두 아스트라제네카 백신을 두 차례 맞은 접종 완료자로, 이른바 돌파 감염사례여서 불안감이 커지고 있습니다.<br /><br />하지만 중앙방역대책본부는 델타 플러스 변이가 기존 델타 변이보다 우려할 수준은 아니라는 입장을 밝혔습니다.<br /><br />델타 플러스 변이는 바이러스를 무력화할 수 있는 능력을 뜻하는 중화능의 감소율이 변이되지 않은 바이러스에 비해 2.7~5.4배 정도 높은 것으로 보고됐는데 이는 델타 변이와 비슷한 중화능 감소율입니다.<br /><br />국내에서는 델타 플러스 변이를 델타형에 포함해 감시하고 있는데요.<br /><br />최근 한 주간 검출된 전체 변이 바이러스 중 델타 변이의 검출률은 91.5%로 사실상 국내 우세종으로 자리 잡은 모습입니다.<br /><br />신규 확진자의 60%가량이 집중된 수도권의 경우 델타 변이 검출률은 일주일 사이 48.2%에서 62.9%로 크게 치솟아 최근의 수도권 유행을 델타 변이가 이끌고 있다는 해석도 나옵니다.<br /><br />방역 당국은 새로운 변이 바이러스의 확산 대응과 관련해 높은 백신 접종률을 통한 안정화 이전까지는 방역수칙 준수와 거리두기와 같은 유행억제 전략이 여전히 필요하다고 강조했습니다.<br /><br />지금까지 그래픽뉴스였습니다.<br /><br />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: 카톡/라인 jebo23<br /><br />(끝)<br /><br />